서귀포시 내년 예산 첫 '1조원 시대'...국비확보 막바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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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내년 예산 첫 '1조원 시대'...국비확보 막바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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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시장, 국회 방문 현안사업 국비 절충

서귀포시의 내년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국비 확보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11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서귀포시 주요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 절충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 서귀포시 현안사업에 국비가 계획대로 편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귀포시가 이날 요청한 국비사업은 풍수해종합정비 사업을 비롯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배수개선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 총 135억원 규모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국비확보를 위해 12개 중앙부처를 40여회에 걸쳐 방문하며 국비 절충을 벌인결과,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규모는 현재까지 34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편성액보다 24.4%인 83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서귀포시 전체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세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총 1조600억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본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엽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통해 내년도 예산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방문과 소통으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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