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대표 "4.3문제 해결에 모든 정당 나서도록 적극적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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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 "4.3문제 해결에 모든 정당 나서도록 적극적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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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0일 "제주4.3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정당이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223호실에서 제주4.3유족회 송승문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70년이 지난 일이 아직도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며 "(제주4.3특별법에 담겨진 조항은) 불법 군사재판을 무효화하는 내용과, 배·보상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시범사업이었던 트라우마센터를 이번에 제대로 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결과적으로 무산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정의당도 힘이 약했고 민주당도 과반수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은 4.3에 대해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배·보상,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라는 큰 틀의 원칙을 갖고 있는 정당들이 국회 과반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도 4.3 문제해결이 제대로 되는지 정의당에서 역할을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4.3문제 해결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을 떠나서, 억울함을 풀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정당이 동참하도록 해서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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