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단체, 4.3특별법 개정 촉구 국회 앞 투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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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단체, 4.3특별법 개정 촉구 국회 앞 투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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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투쟁 선포식...개정안 통과까지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

11월 중 제주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제주4.3유족들과 4.3관련 단체들이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투쟁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교육청을 비롯해 4.3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여야 정당 제주도당 등 12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오는 10일 제주4.3유족회의 4.3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4.3희생자유족회는 기자회견에서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호소할 계획이며, 4.3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동참해 준 국회의원실에 감사의 현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주지역 국회의원 면담을 비롯해 각 정당 인사들을 주호용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만나 4.3특별법 개정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이다.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도 진행된다. 기존 4.3유족회, 4.3재경유족회, 유족청년회, 4.3범국민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 받아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될 때까지 4.3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행동 차원에서 무기한으로 진행된다.

11일과 12일에는 강철남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특위 의원들이 1인 시위에 참여키로 했으며, 이석문 제주 도교육감도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작가회의, 4.3연구소를 비롯해 4.3유족회, 4.3기념사업위원회, 4.3범국민위 등 4.3공동행동 소속 단체들이 중단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국회 앞에서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투쟁선포식이 기자회견 방식으로 진행된다.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작가회의, 제주4.3특별법 공동행동,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공동으로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시화전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 등은 4.3특별법 개정의 주요내용과 통과의 필요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4.3특별법 공동행동 관계자는 “4.3 문제 해결을 수없이 약속한 문재인 정부, 여·야가 함께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하고 여·야가 21대 총선 공약으로 4.3 특별법 개정을 내세운 만큼 여·야할 것 없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주길 바란다”면서 “반드시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4.3단체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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