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행사 시작...제주, 고액요금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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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숙박대전' 할인행사 시작...제주, 고액요금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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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대전 할인쿠폰 100만매 발행...제주 117곳 인터파크투어 등록
제주도, 고액요금 자제 캠페인...자치경찰 투입 불공정행위 단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이달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사기간 객실요금을 올려받는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적 감시에 나선다.

이번 숙박대전에서는 객실가격에 따라 3만원권과 4만원권 2종류의 할인쿠폰이 100만매가 발행된다. 

할인쿠폰은 인터파크 투어 및 야놀자, 여기어때 등 24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받아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시간 내 미사용하거나 예약취소 시 자동으로 무효 처리되며, 쿠폰 소진 시까지 재발급도 가능하다.

8일 현재 인터파크투어에 등록된 제주지역 숙박업체는 117개소로 파악됐다.

제주도에서는 추가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여행소비할인권 지원사업체 선정된 제주여행상품업체를 대상으로 1인 1만원의 추가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관광분야 사업체시설 고정비용과 인건비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와 종사자들에 대한 도내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숙박대전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체계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부터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진행됨에 따라,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가격 형성 및 방역체계 운영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관광숙박업소 등 사업체의 불공정요금 방지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유지하기 위해 관광사업체 자체 자정운동과 함께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관광사업체 객실요금 등 관련 요금에 대한 온라인 모니터링과 제주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도지사 직속 ‘원 지사 핫라인 관광불편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고액 요금 등 불공정 행위는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광사업체 대상 민관합동 방역 상황점검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핵심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객과 도민이 안전한 관광제주’ 조성을 위해 공·항만 및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자율방역 시스템 구축과 방역현장 점검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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