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 돌입...야간에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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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특별단속 돌입...야간에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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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장.직판장.택배취급업소 등 250여개소 집중적 단속

지난해에 이어 올해산 감귤가격도 다시 크게 하락하면서 농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집중적 단속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극조생에 이어 일반 조생감의 출하가 곧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5일부터 선과장과 직판장, 택배취급업소 등 250여곳을 중심으로 비상품감귤 출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한밤 중과 새벽시간에도 집중적 단속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4개반 22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가동한다.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다가 적발될 경우 감귤생산 및 유통 조례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회 이상 적발된 선과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별개로 품질검사원을 해촉하고 6개월간 선과장을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행정처분이 가해진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서는 올해산 감귤 출하와 관련해 총 19건(21톤)의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적발됐다. 

올해산 감귤가격은 5kg들이 한 상자당 지난 4일 기준 5700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200원)과 비교해 8% 낮은 가격이다. 올해 누적 평균으로는 7051원으로, 지난해보다 2%, 2018년과 비교해서는 17% 낮게 형성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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