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4.3특위, '4.3특별법' 조속한 통과 촉구활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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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3특위, '4.3특별법' 조속한 통과 촉구활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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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의원)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해 4.3관련 기관.단체들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국회 활동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지난달 31일에는 오영훈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중앙 정치권과 4.3특별위원회가 연대해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일에는 4.3유족회 송승문 회장 및 유족 1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회장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유족과 함께 4.3특별위원회의 국회활동 강화 및 범국민적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의 생존희생자 및 유족이 많은 점을 감안해 건입동 주정 공장터에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철남 위원장은 “이번 4.3특별위원회 활동의 목표가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유족복지 확대인 만큼 유족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특위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4일에는 4.3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4.3도민연대가 참석해 4.3 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협력방안 및 4.3정명을 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의 활동방향과 향후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1인 국회 릴레이 시위, 4.3홍보를 위한 자료 제작 및 배부, 온라인 시화전, 온라인 캠페인 일정 등을 논의했다. 

국회 릴레이 1인 시위에는 유족회, 유족청년회, 범국민위, 재경유족회, 재경유족청년회, 기념사업위, 작가회의, 도의회 4·3 특위, 도교육청, 4.3관련 인사 및 각계인사 등이 참석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철남 위원장은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위해 유족회를 중심으로 각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기관 및 단체가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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