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형 뉴딜' 성과창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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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형 뉴딜' 성과창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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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제주형뉴딜TF 성과창출 워크숍.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제주형뉴딜TF 성과창출 워크숍. ⓒ헤드라인제주

제주형뉴딜TF단 공동단장을 맞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은 2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행정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뉴딜사업 성과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분야 전문가등 25명이 참석해 '제주형 뉴딜'의 의의와 과제, 한계 등에 대해 살펴봤다.

처음 발제자로 나선 국토연구원 조판기 선임연구위원은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배경 및 지역실행전략'을 주제로 △한국형 뉴딜의 필요성 △국내외사례 및 시사점 △지역그린뉴딜 추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 연구위원은 지역그린뉴딜에 대한 정책적 제언으로 정부주도형 공모사업 방식으로 사업비 160억 중 71.3%가 국비로 지원되는 만큼 사업발굴측면에서는 기존 사업과 차별성 확보와 기후변화 적응관련 중장기 사업발굴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제주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 요약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의 의의와 한계 △성과창출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제주형 뉴딜종합계획의 의의로 CFI2030 추진관련 한계극복 및 도약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가속화의 계기라고 피력했다. 다만 제주형뉴딜종합계획의 사업비 전체 6조1000억원 중 약 5조원이 그린뉴딜에 집중돼 있는 것은 계획실행의 한계로 작용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성과창출을 위한 과제로는 △전담팀 구성 및 체계적인 예산확보 수행 △정책수요자의 파악 및 재정지출의 실질적 효과담보 △지역 내 일자리 및 경제,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수행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실행력 제고 △제주 미래 일자리와 삶의 질 변화를 성과지표에 반영 △ 아이디어 뱅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제주에너지공사 이승환 신사업기획단장은 최근 제주형그린뉴딜 국비공모사업 유치사례로 3년 간 총220억 원이 투자되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을 소개하며 그린뉴딜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실증사업의 효과로 그린수소 기반 사업화를 통해 △과제종료 후 3차 년도에는 480억 원의 사업매출 △2030년까지 고용창출 94천명 및 156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 △환경보호 등의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 단장은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이란 ‘수전해’방식으로 수소(일명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며 당해 사업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사용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함에 따라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미세먼지원인물질)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와 미활용 전기(용량 2MWh급)를 활용해서 수소버스 9대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30대 충전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현길호 공동단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제주형 뉴딜종합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도의회와 도는 그 기능을 초월해 협력하고 있다. 오늘 워크숍은 뉴딜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회차원에서 과제를 발굴․제안하기 위한 첫 자리다.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형뉴딜TF단은 지난 9월 10일 도의회와 도가 공동으로 구성했으며, 현길호 위원장과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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