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인해 인도 침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일원의 서부해안도로 구간에 대해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곳 해안도로에서는 강풍과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간으로, 태풍의 해안변 파력에 의해 전석 쌓기 보강 뒷채움재 유실로 인해 총 70m 구간에서 폭 2m 규모로 인도부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제주시는 인도 침하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 후 보행자 안전을 위하여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복구작업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의 시설물의 안정성 및 복구방법 등 자문 결과에 따라 피해구간에 대한 항구복구를 신속히 시행해 2차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