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에서 보는 난징' 추모행사, 대정읍 일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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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뜨르에서 보는 난징' 추모행사, 대정읍 일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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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주년 난징 대학살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31일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서 '알뜨르에서 보는 난징' 주제의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오후 7시에는 대정웅비관에서 첫 행사로 영상 상영회를 갖는다. 이어 11월 28일에는 대정웅비관에서 '알뜨르에서 보는 난징2' 잡담회를 개최한다.

12월 13일 오후 3시에는 알뜨르 비행장에서 난징대학살 추모식을 갖는다.

'83주년 난징 대학살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정여성농민회,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송악산개발반대위원회,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4년부터 알뜨르 비행장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난징대학살 추모제가 일곱 번째 시간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알뜨르가 있는 대정지역 주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정 사람들은 전쟁에 동원된 아픈 역사를 넘어 난개발과 군사화, 군사기지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피력한 후, "우리가 왜 알뜨르에서 난징을 기억해야 하는지, 알뜨르 비행장 일대의 장소성과 전쟁과 평화에 관한 제주의 역사성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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