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불법주정차가 만연했던 제주 광치기 해변 인근에 대해 주정차 단속이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2500만을 투입해 광치기 해변 인근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 다음달 2일부터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불법주정차 단속에 따른 관광객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홍보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단속일 전까지 주정차 단속 인력을 투입해 주정차 단속 안내와 계도장 발부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광치기 해변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관광객의 SNS상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유채꽃이 피는 봄철에는 성산일출봉과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렌터카로 극심한 교통 혼잡과 함께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해 불법주정차가 상존했다.

부족한 주차장 시설을 해결하기 위해 계유산본부는 부족한 주차장 시설을 해결하기 위해 성산읍 고성리 263번지 등 광치기 해변 인근에 78면과 22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지난 24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기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광치기 해변에 공영주차장 조성과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