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도서관은 중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교과탐험 독서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 대상 학교는 서귀포대신중, 중문중, 효돈중 등 3개교로, 운영기간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총 6회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 첫 날인 지난 28일에는 중문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문중 2학년 학생들은 '1984(조지오웰)' 도서를 활용한 일반사회 과목의 '민주주의와 국가'를 주제로 감시와 통제로 인한 인간 상실의 문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국가의 조건과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도서관은 앞으로 제주도교육청 '오디오북' 콘텐츠 중 도서를 선정해 비대면 도서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도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갖고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