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해양경찰 업무와 관련한 주요 내용 등을 언어·청각 장애인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어통역사 3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수어통역사는 제주도수화통역센터 소속 배우리씨(38.여), 이선희씨(27.여), 원종화씨(44) 등 3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정보제공 및 인권보호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해경은 언어·청각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등에 대한 정보와 사건·사고 조사 시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번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

해경 관계자는 "정보 소외계층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수어통역사를 통한 인권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