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4.3평화인권동아리, 답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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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4.3평화인권동아리, 답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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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 4.3평화인권동아리(ICU)는 지난 24일 4.3평화공원,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일대에서 답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ICU 동아리 학생들은 4.3평화기념관 1~6관에 전시된 전시내용과 인솔교사의 해설을 통해 제주4.3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너븐숭이 기념관과 북촌일대로 답사지를 옮겨 제주4.3의 비극적 참상의 모습을 간직한 마을을 돌아보면서 평화로운 오늘과 72년전 제주의 모습을 비교하고 우리가 어떻게 제주4.3을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고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제주4.3을 텍스트로 공부하는 것을 떠나 답사를 통해 제주의 곳곳에 4.3의 상처와 희생이 있었음을 내재화했으면 한다"며 "제주4.3의 상처와 희생을 이제는 평화·인권·상생의 관점에서 어떻게 치유하고 풀어 나아갈 지에 대한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ICU(I SEE YOU, 나는 당신을 바라봅니다)'는 제주4.3에 관심있는 제주고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로 70여년전 제주 4.3을 평화·인권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본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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