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입·하산 통제시간 11월부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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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입·하산 통제시간 11월부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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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탐방로별 입산시간은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 영실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2시에서 1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 30분에서 1시 △성판악코스(탐방로 입구 및 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로 앞당겨진다.

또 △관음사코스(탐방로 입구 및 삼각봉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 30분에서 10시△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에서 4시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하산시간은 △윗세오름 오후 4시에서 3시△동릉정상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30분△남벽분기점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된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의 지리적인 여건상 등산을 떠나기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산의 기상상태, 적설량, 온도변화 등을 체크해 적절한 코스와 등산시간, 필요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판악 및 관음사 등 장거리 탐방로인 경우 반드시 기상청이나 인터넷 일기예보 등을 통해 기상추이를 확인하고 라디오, 온도계 등을 휴대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한라산 산행에 나설 때에는 추위와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방풍의, 보온의류, 방한모, 보온장갑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채워가는 등 겨울철 산행 시 필요한 복장과 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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