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정수장 유충 저감대책 추진..."조기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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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정수장 유충 저감대책 추진..."조기 정상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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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지역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돼 시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정수장 계통 유충 저감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18일 도내 첫 유충 발생이 확인된 이후 일주일 간 강정정수장 계통 유충 저감대책을 긴급 실시한 이후 물 공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19일 오전 민원 발생 인근 가구 채수를 실시하고 삼매봉배수지 현장을 확인하는 등 추가 피해 확인에 나섰다. 또 유충 종류 확인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 현미경사진 분석을 의뢰했다.

이어 20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깔따구 유충 대책 상황반을 구성해 정밀한 원인 파악과 현장점검에 나섰다. 21일에는 강정정수장 내 여과지 역세척 등의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또 제주도는 22일과 23일 강정정수장 외 정수장 16곳의 청결상태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충 등 소형생물이 없는 사실을 확인했다. 24일에는 강정정수장 정상화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물 공급 정상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공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지난 일주일간 피해 가구 지원과 유충 발생원인 규명 등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전문가들와 함께 강정정수장 계통 유충 저감 등 정상화 대책에 집중해 도민들이 하루 빨리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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