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 관련 긴급 대책회의
역세척 강화·이물질 제거 등 비상체계 가동
역세척 강화·이물질 제거 등 비상체계 가동
최근 제주 서귀포시 동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수돗물 유충 대응 합동 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본청 지하상황실에 환경부 소속 직원이 상주하는 수돗물 유충 대응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유충 유입 차단, 역세척 강화 및 지역내 이물질 제거 등을 함께 진행하는 등 비상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통해 향후 유충 발생에 따른 급수지원 관련 민원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대책 회의에는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역학조사팀, 복구지원팀, 수질및생태조사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이양문 서귀포시 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수돗물 유충이 최초 발생한 지난 19일부터 7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직원 비상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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