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가구와 도서지역, 재난위험지역 주민들에 대해 풍수해보험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가입 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대해 자부담해야는 보험료 100%를 지원하게 된다. 또 추자와 우도 등 섬지역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재난위험지구 등에 대해서는 자부담의 50%를 3년 동안 지원한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시는 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19가구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하고있다.
이중 확정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가구에 1480만원을 지원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풍수해보험은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험으로 주택등 시설물에 대해 보험료의 절반이상(53%)을 국가, 지방지치단체가 보조하고 민간보험사가 판매하는 보험이다. 태풍, 홍수, 강풍, 호우, 풍랑, 대설, 지진 등으로 인한 파손과 침수 등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을 시 보험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험금은 단독주택 80㎡ 기준 최대 전파 7200만원, 반파 3600만원, 소파 1800만원, 침수 54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제주시 지역 풍수해보험 가입은 작년 12월 3258건 보다 1702건이 늘어난 4960건이 가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풍수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