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이후 사망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접종 유보를 권고한 가운데, 제주도내 일부 병.의원에서 접종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시내 한 의원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안내문에는 '독감접종 잠시 중단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제주도의사회에 따르면 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의 독감 예방접종 일시 중단 권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최근 권고문을 발표하고 "무리한 접종 추진보다 국민 안전 고려한 접종 시행이 필요하다"며 독감 예방접종 잠정 유보를 주장했다.
의사협회의 권고에 따라 예방접종을 중단한 병.의원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보건당국은 "접종을 중단한 병.의원을 파악 중"이라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사망자는 23일 오전 0시 기준 제주 1명을 포함 전국 32명에 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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