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독감 백신 접종..."불안해 할 필요 없습니다"
상태바
원희룡 지사 독감 백신 접종..."불안해 할 필요 없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22일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보건소를 찾아 독감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하고,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독감 백신도 함께 접종했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들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독감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도민들에 대한 정밀 검사 및 접종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접종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일시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은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의사에게 정밀 검사를 받은 후에 접종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평소에 방문하는 병원을 찾아 독감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제주도에서는 현재 병원 내 백신 물량을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병원에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일시적으로 백신이 모자랄 수 있다”면서 “병원에 방문하기 전 백신 물량과 예약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질서 있게 독감백신을 접종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 독감유행이 코로나19의 또 다른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제주도민 65%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집단적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11월 말까지 전 도민이 독감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종면 감염병지원관리단장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 전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그날 컨디션이 나쁠 때에는 접종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며 “독감이 11월 말 쯤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전까지 전 도민 모두가 독감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293개소 위탁의료기관이나 65개소 보건기관(보건소 6, 보건지소 11, 보건진료소 48)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확인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하면 된다.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여부와 대상 기간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도민의 경우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신분증 뒷면에 주소지 기재 유무 사실이 확인돼야 하며, 제주도 거주주소가 미기재시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