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망자 동일 백신 접종자 188명 모니터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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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망자 동일 백신 접종자 188명 모니터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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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경미 증상, 95명은 이상 없어...91명 추적중

제주에서 인플루엔자 접종 후 60대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동일백신 접종자 일부가 경미한 증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망자 동일 백신 접종자 188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명이 멍 자국·일시적 몸살 기운 보였고, 95명은 이상 증상 없었으며, 나머지 9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추적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제주지역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사망한 A씨(68)와 관련, A씨가 접종을 받았던 해당 의료기관은 현재 예방 접종이 중단된 상태이나, 나머지 민간 위탁 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접종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질병관리청의 브리핑과 전국적으로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중단 없이 진행하고 있다.

A씨가 접종한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코드리밸런트(Q60220030)’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인원 총 188명 중 22일 오후 3시 기준 2명이 멍 자국이나 몸살 기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접종자 91명에 대해서는 현재 지속적으로 연락을 지속할 방침이며, 연락이 닿는 대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이 필요하다”며 “수 시간 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공개가 필요한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과 접종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해 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23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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