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무인정산기 공사 수의계약 관련인듯
최근 감사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부적절하게 체결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테크노파크(JTP)에 대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JTP의 잘못된 수의계약 사례와 관련해 제주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월 공개된 JTP에 대한 감사 결과 JTP는 3건의 수의계약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 가운데 무인정산기와 관련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감사위가 지난 8월 공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JTP는 지난 2019년 4월 계약이 이뤄진 1725만원 상당의 벤처마루 사전무인정산기 시설공사와 관련, 계약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감사위는 이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공사업 자격을 갖고 있어야 하나, 당시 수의계약을 통해 수주한 이 업체는 정보통신공사업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원회는 수의계약 업무와 관련해 관계자 1명에게 경고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