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어선합동점검단 구성...노후어선 등 무상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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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어선합동점검단 구성...노후어선 등 무상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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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선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제주시 지역내 사고이력 선박과 노후어선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어선 화재사고 등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의 어선 엔진과 항해, 통신, 구명설비 점검에 추가해 배전반, 밧데리 등의 전기설비 누전상태 및 소화설비 등에 대해 정확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지역내 노후어선 27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이후 2차로 실시되는 것이며, 8월 수협중앙회,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와 맺은 '어선사고 예방 등에 관한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 이행된 첫 번째 협업 활동이다.

지난 19일에는 제주·도두·함덕·김녕·조천항 등에서 신청한 11척의 어선 점검 시 수리 필요개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가능한 현장에서의 수리(부품교체 등)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21일에는 한림항 인근에서 점검이 실시됐다.

오는 23일에는 추자항 인근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 노후(사고 이력) 어선 총 19척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민관 제주해경서장은 "12월에도 점검을 희망하는 어선을 모집해 추가적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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