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농자재를 광역폐기물 처리시설로 직접 운반함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색달과 남원매립장에 중간집하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간집하장을 이용 반입할 수 있는 대상품목은 폐타이벡, 보온커튼, 부직포, PP끈, 한라봉끈, 그물망, 천막, 차광막, 마대, 열풍기덕트, 스프링클러호스, 분무기호스 등이다.

소각비용(톤당/9만3240원)과 반입기준에 맞게 배출되면 서귀포시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광역폐기물처리시설)로 운반처리하게 된다. 

영농폐비닐(멀칭제외), 농약병,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수거․처리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 간집하장 운영으로 먼 거리를 이송해 직접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운반비용 절감 과 불법투기-소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