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지역 초기 가뭄현상 발생으로 월동채소 등 생육 지장 초래가 예상됨에 따라 20일부터 가뭄대비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물 안정적 생육을 위한 양수기 등 가뭄대책 장비를 점검하는 한편, 수원지에 급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제주시지역 강수량은 11㎜(지역 평균)로 평년 강수량(101㎜) 대비 11%에 그치고 있다. 농업기술원의 국지기상 관측장비에 따르면 31개소 중 9개소에서토양이 ’건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읍·면·동별로 농가가 물빽, 양수기 등 필요시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저수지·마을 연못 등 수원지에 급수탑 가동 준비 등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