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다시 급속히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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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다시 급속히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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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큰 폭 하락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 9월 제주지역 경제가 다시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9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제주경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소비심리와 고용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78.9)는 전년 대비 관광객이 38.4% 감소하면서 8월 대비 큰 폭(-8.6p)으로 하락했다.

다만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0.3%) 및 신용카드 사용액(-8.8%)은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8월 중 건설수주액은 민간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4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 비금속 광물 등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5% 감소했다. 
 
9월 중 소비자물가는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도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 하락했고, 토지가격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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