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실천 '도민 배심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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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실천 '도민 배심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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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으로 구성, 11월 14일까지 활동한 뒤 권고안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 여부 결정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2020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17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2020 도민배심원단’은 연령 및 성별, 지역을 고려해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선발 과정에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선발함으로써 구성에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하여 도민 대표성을 높였다.
 
17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먼저, 류일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책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매니페스토 운동과 도민배심원’이란 주제로 △도민참여와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도민배심원 운영 목적, 운영 개요,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배심원단 활동은 5개 분임으로 나뤄 각각 4건씩 총 20건 의 공약 조정·변경 및 평가 안건을 선정했다.
 
1분임에서는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강정마을의 완전한 회복지원’, 2분임에서는 ‘어르신 돌봄 시설/인력 지원 확대’, ‘수요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대해 심의했다.
 
3분임에서는 ‘마르형 하논분화구 복원추진’, ‘제주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4분임에서는 ‘이북도민 복지 확대’, ‘스포츠대회 유치 및 육성’, 5분임에서는 ‘제주형 2차사업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어르신 돌봄 지원 체계 구축’ 등에 대해 평가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2차 회의, 11월 14일 3차 회의를 진행하며, 3차 회의에서 심의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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