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의원 "행정사무감사 기간 대권선언 원희룡 지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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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의원 "행정사무감사 기간 대권선언 원희룡 지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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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중앙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잇따라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제388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중인 16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해 일언반구도 없이 서울로 출장을 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울 대선 출마라는 얼토당토않은 얘기만 외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도의원들은 "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올 한해 제주도가 추진해 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적발·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집행부의 수장이자, 특히 수감기관의 대표인 원 지사는 이번 감사와 관련해 일언반구도 없이 서울로 출장을 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울 대선 출마라는 얼토당토않은 얘기만 외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제주경제와 지역의 여러 현안은 안중에도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 되는 대목"이라며 "이제 더 이상 원 지사의 눈과 귀와 머리는 제주와 제주도민의 자리가 채워질 수 없음을 스스로 확인시켜 준 꼴"이라고 꼬집었다.

도의원들은 "제주도민도 더 이상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로 돌아와 지역현안을 잘 살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도 사치임을 알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원 지사의 연이는 부적절한 처신에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혈세가 제주도민의 행복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고, 원희룡 도정이 약속한 각종 정책과 사업이 잘 실현되고 있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도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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