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품종 마늘 '대사니' 보급위한 증식 생산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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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품종 마늘 '대사니' 보급위한 증식 생산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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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대사니' 마늘 보급을 위한 증식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부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735농가·198ha로 주 재배품종은 ‘남도’ 마늘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재배되면서 종구의 계속적인 사용으로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로 우량종구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사니' 마늘은 남도마늘에 비해 구중이 무거워 수량이 18% 많을 뿐만 아니라, 잎마름병에 강하고 주아 증식에 이용되는 대주아 발생 비율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마늘 우량종구 생산·공급’을 위해 사업비 1억5500만원을 투입해 1650㎡의 하우스 시설을 완공했다. 이달 6∼7일에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앞서 사전 재배특성 검토 및 홍보를 위한 씨마늘 인편 200kg, 통구 60kg를 파종했다.

내년에는 ‘대사니’ 씨마늘 보급을 위한 조직배양 순화구 3차 종구를 파종해 증식 후 김녕농협에 1ha분량의 씨마늘을 농가 채종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흑색유공비닐, 녹색PE비닐 등 멀칭에 따른 마늘 생육 비교실증 시험을 추진한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대사니 우량종구 보급을 통해 품질향상, 수량증대 등 제주마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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