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난 14일자로 체비지 매각(4차) 공고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5월21일 구역지정 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된 곳이다.
그 후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제주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화북동 1400번지 일원에 대해 총 개발면적 21만692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시행중이다.
전면 환지방식으로 시행함에 따라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 매각을 통해 전체 27필지(969억원) 중 20필지(345억원)에 대한 찰자가 결정됐다.
이번 체비지 4차 매각은 잔여 체비지 7필지 중 호텔용지 1필지, 대규모상업용지 2필지, 일반상업용지 2필지와 입체환지 아파트 3호에 대해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호텔용지(1만9432㎡/478억원)는 4차 매각 결과에 따라 유찰시에는 개발계획 변경 등을 검토하게 된다.
입찰 진행은 제주시에서 자체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방식은 경쟁입찰로 최고가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 참가신청은 오는 11월2일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입찰 등록을 마감하고, 11월4일 오후 2시부터 입찰과 낙찰자를 경정할 예정이다.
또한, 1회 입찰에서 유찰된 체비지에 대해서는 연이여 11월18일 2회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자료실 또는 도시재생과(064-728-3541~3)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