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되는 정서지원공간 구축 학교인 백록초등학교와 효돈중학교, 표선중학교 대정여자고등학교 관계자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 학교 정서지원공간 시범운영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촉진자 및 전문의 등 전문가 중심 참여설계로 진행되는 학교 정서지원공간 구축 진행과정에 대한 점검 및 어려움 등 학교 간 정보 공유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정서지원공간은 학교 안에 정서·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의 심리안정 및 신체보호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자극을 통한 정서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정서지원공간을 통해 정서위기학생이 스스로 정서를 돌보고 회복해 학교생활 적응력과 마음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정서지원공간 구축은 위기학생 통합안전망시스템이 공간으로까지 확장된 개념으로, 학교 내 갈등 및 위기(돌발) 상황으로부터의 심리안정 및 정서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을 구축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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