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학교 12일부터 등교수업 인원 '3분의 2'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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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든 학교 12일부터 등교수업 인원 '3분의 2'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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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생 밀집도 '완화' 조치
초등 1~2학년 '매일 등교', 소규모 학교 '자율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이후 일주일간 이뤄졌던 제주도내 모든 초.중학교 등교수업 인원 3분의 1 조치가 다시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의 등교수업 인원을 3분의 2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학교밀집도를 3분의 2로 운영하다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밀집도 3분의 1로 운영하는 학사 운영 특별조치 방안을 실시한 바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열린 코로나19 교육청대책본부 회의에서는 △도내 중‧고등학교 2학기 중간고사 실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돌봄 우려 △사회성 함양을 위한 등교수업 확대 필요 등을 논의한 결과 추석 연휴 이전에 시행했던 밀집도 3분의 2 조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도내 모든 유치원 및 학교에서는 밀집도를 3분의 2로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또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는 전체 등교 및 밀집도 3분의 2 조치를 할 수 있다.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제주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48개교(제주시 21개교, 서귀포시 27개교), 중학교 9개교(제주시 6개교, 서귀포시 3개교), 고등학교 1개교(과학고)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간다.

유치원의 경우, 7학급 이상 유치원은 3분의 2 밀집도 조치, 6학급 이하 유치원은 전체 등교 또는 3분의 2 조치를 할 수 있다. 

특수학교도 기존대로 밀집도 조치를 학교 자율로 결정한다.

강영철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학교 현장의 안전과 더불어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 학교 구성원간 친밀 관계 유지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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