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채택 추진' 국내 워크숍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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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채택 추진' 국내 워크숍 제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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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14차 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채택 추진을 위한 국내 워크숍'을 제주 마레보리조트(제주시 신엄안3길 135)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협력회의가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국내 워크숍은 소중한 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주기 위한 '습지교육 활성화 결의문'이 내년 개최될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초안을 검토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공동협력회의의 제주도교육청, 경남우포생태분원, 람사르환경재단, 국가환경교육센터, 국립생태원습지센터, EAAFP, RRCEA,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자연의 벗 연구소,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네트워크,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등 총 11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의문 채택 이후 각 기관별로 이행할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기후변화, 생물종 다양성 감소 등 지구적 환경 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성찰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의 중요성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담아내고, 이행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 습지를 포함한 생태환경교육 내용을 학교교육에 반영했다.

이는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영아리습지, 물장오리습지, 1100고지 습지, 동백동산습지, 숨은물벵듸습지 등 도내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교육적 차원의 노력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의 한 걸음이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자연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키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생태환경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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