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통합상담소(소장 양금선)는 세대 공감 의식개선 역할극 '느영나영 잘 살아보게 마씸'을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느영나영 잘 살아보게 마씸'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생애주기별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불평등 가치관을 깨기 위한 찾아가는 역할극으로, 대상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대상별 주제는 노인 대상으로 △세대 간 문화차이로 벌어지는 고부갈등 △남녀 성차별 △부부갈등, 성인 대상으로는 △직장 내 갑을 문화 △성희롱과 성차별, 청년 대상으로는 △데이트 폭력, 청소년 대상으로는 △디지털성범죄, 유·아동 대상으로는 △다문화아동 △장애아동 등 나와 다름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역할극에서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돼 공연이 끝난 후 자유로운 토크가 이어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성 고정관념과 왜곡 되어 있던 성가치관을 점검, 건전하고 올바른 성의식을 갖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YWCA통합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상담, 부부 상담, 가족 상담, 청소년 상담, 남성의 전화, 아동성폭력긴급전화, 데이트(성)폭력 피해상담과 여성가족부 위탁 폭력예방교육지역지원기관을 운영하며 성폭력·가정폭력·성희롱예방 등 각종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