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고교생·행인 '묻지마 폭행' 현직 해경 검찰 송치
상태바
술 취해 고교생·행인 '묻지마 폭행' 현직 해경 검찰 송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에 취해 학생들과 행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이빨로 깨물어 다치게 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폭행,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46)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54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인도에서 고등학생을 폭행하고, 인근에서 화물차의 짐을 내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을 이빨로 물어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길을 걷던 고등학생 4명의 발뒤꿈치를 툭툭 치며 시비를 걸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귀가 조치에도 귀가하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니다 이날 오후 9시 54분께 고등학생들을 발견하고 재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폭행을 당한 한 고등학생은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상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직후 직위 해제됐다.

해경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절차를 엄중하게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