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돌봄노동자 총파업으로 경종 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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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돌봄노동자 총파업으로 경종 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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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학부모와 아이들 편에 서서 '공적 돌봄 확대'와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단시간 근무 폐지'를 위해 11월 돌봄노동자 총파업으로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긴급돌봄 지침 하나로 제대로 안전대책 조차 없는 돌봄교실을 독박으로 책임져왔다며 "전체 교직원 40% 이상을 차지하고, 교육의 일주체가 분명함에도 국가적 차원에서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유령 신분'에 연대회의는 추석 직후 시작하는 '교육공무직, 돌봄교실 법제화를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운동'을 10만 조합원의 힘으로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교섭의 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코로나19로 드러난 학교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자는 당연한 요구에 사측 교섭단은 예년처럼 오리발만 내밀고 있다"며 "뒤에 앉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감들이 직접 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2020년 임단협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국 약 10만여명의 국공립 조합원이 하반기 돌봄노동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힘차게 결의했다"며 "10만 조합원의 힘을 모아 교육공무직·돌봄교실을 법제화하고, 10~11월 총력투쟁과 돌봄파업으로 집단교섭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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