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제 상황, 관광 서비스업 중심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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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 상황, 관광 서비스업 중심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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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3분기 서비스업 개선
음식점.숙박.렌터카 개선...대형마트 등은 부진

코로나19로 인해 입도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크게 침체됐던 제주지역 경제가 3분기에 들어서면서 관광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제주권 경기는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국인 관광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광 관련 서비스업 생산을 중심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음식점업, 렌터카업 등의 경기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비대면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형마트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단체관광 부진으로 전세버스 업황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농수축산업에 있어서는 농산물은 과일·채소류 가격 상승과 채소류 출하량 감소가 엇갈리면서 보합을 나타냈으며 수산물 및 축산물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은 알콜음료는 외식수요가 늘어나 소폭 증가했으나 비알콜음료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건설업에 있어서는 민간부문은 부진이 이어졌으나 공공부문의 조기발주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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