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자금 500억원 증액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를 14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500억원 증액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서비스업 및 제조업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나, 9월말 100% 소진된데 따른 것이다.
금융지원 규모 증액과 함께, 은행의 대출취급 기한을 당초 9월말까지에서 오는 2021년 3월말까지로 6개월 연장한다.
한국은행은 지원 자금이 도내 중소기업에 효과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지원업종 조정 및 중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설업을 신규지원대상에 추가하는 한편 부동산임대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SOHO등급을 제외한 1~3등급의 고신용 등급 기업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해 중저신용 등급 기업에 자금이 더 지원되도록 유도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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