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한텐트' 버스정류소 조성...국민디자인 과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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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한텐트' 버스정류소 조성...국민디자인 과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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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 안전통합 프로젝트도 추진

제주도내 버스정류소를 사계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스쿨존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실내처럼 따뜻하게, 버스정류소 방한텐트’와 ‘스쿨존 안전 통합 프로젝트’를 국민디자인과제로 선정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팀이다. 과제 설정에서부터 결정과 집행, 모니터링까지 정책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국민디자인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과제 선정, 운영계획 수립, 컨설팅 및 활동 수행 등을 거치고 현장 시범서비스까지 진행한 상태다.

비가림승차대가 설치된 버스정류소에 제주해녀 휴식공간인 불턱의 원리를 방한텐트에 적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자치경찰단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관리 업무를 통합하고 위해요소를 해결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실내처럼 따뜻하게,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과제는 비바람이 잦은 제주지역의 날씨 변동 사항을 고려해 마련된 과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제주해녀의 휴식공간인 불턱이나, 돌하르방 모형의 승객 유무 알리미 등을 제주도내 버스정류소에 적용함으로써 추위를 막으면서도 제주만의 특색을 선보이게 된다.

현재 제주시 지역 2141곳, 서귀포시 1622 곳 총 3763개곳의 비가림승차대가 있다.

이곳에 겨울철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 제공을 위해 공기순환방식 방한텐트,  온열기 등을 설치해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계절 이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육거리 버스정류소에서 돌하르방 승객 유무 알리미, 해녀 불턱에 착안한 방한텐트 구조 도입, 폐버스 활용, 손바닥 온열봉 설치 등을 시연용으로 제작하고 현장 수요자 테스트를 진행하며 최종 개선사항을 도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서별로 분산 운영 중인 스쿨존 내 교통·방범·불법주정차 등의 업무를 자치경찰단으로 통합해 보다 신속한 시설 개선도 논의했다.

스쿨존 안전 통합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1일 제주시 인화초등학교 주변에서 등하굣길 실제상황을 연출하고, 학교주변 주차 전면 금지에 따른 QR코드 주차장 안내, 횡단보도 사인보드 설치 등의 서비스를 시연했다.

학교 정문중심 300m 이내로 운영하고 있는 현행 스쿨존 범위도 학교별 현장 여건에 맞게 500m까지 확대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변 통행로를 재지정할 예정이다.

이를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 적용하게 되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안전통학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지난 5개월 동안 국민디자인단 활동에 참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눈높이 정책 발굴에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관계부서 의견 청취, 수요자 반응 최종 테스트를 거친 후 10월로 예정된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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