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화보 제작 100억대 투자 사기 5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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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화보 제작 100억대 투자 사기 5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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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탄소년단(BTS) 화보 제작을 빌미로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도내 모 투자회사 대표 A씨(57)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연 20%의 판매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1인당 최대 5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0여명이며, 피해액은 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투자 받은 돈을 개인 채무 변제, 생활비, 유흥비, 중간모집책 수당 지급 등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중간모집책 4명도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족, 지인, 회사 동료 등에게 투자를 권유해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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