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後 일주일, 초.중 등교수업 인원 '3분의 1'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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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後 일주일, 초.중 등교수업 인원 '3분의 1'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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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는 현행 3분의2 유지...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
이석문 교육감 "코로나19 잠복기 기간에 안전 확보해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제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이후 일주일간 도내 모든 초.중학교 등교수업 인원이 3분의 1 규모로 강화된다. 고등학교는 현행 등교인원 3분의 2 조치가 유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밀집도 특별 강화 기간으로 설정, 도내 모든 초‧중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1로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부 협의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한시적으로 학사 운영 특별조치 방안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글날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서는 등교수업 인원을 3분의 1로 줄여 운영한다. 도외 방문 학생들은 일정 기간 가정 학습 등을 받아야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고3 대입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이전과 동일하게 등교수업 인원 3분의 2 조치가 그대로 이어진다.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는 전체 등교 및 등교수업 인원 3분의 2 조치를 할 수 있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48개교(제주시 21개교, 서귀포시 27개교), 중학교 9개교(제주시 6개교, 서귀포시 3개교), 고등학교 1개교(과학고) 등 총 58개교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간다. 유치원의 경우 7학급 이상 유치원은 3분의 2 밀집도 조치, 6학급 이하 유치원은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3분의 2 조치를 할 수 있다.

특수학교는 기존대로 밀집도 조치를 학교 자율로 결정한다.

앞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실국장들과 회의 자리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제주를 방문한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도 도외를 방문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 기간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강영철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당초 10월 11일까지 3분의 2 등교수업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추석 연휴에 제주를 방문해 불가피하게 기존보다 강화된 학사 운영 방안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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