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는 청와대와 환경부, 제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에게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명부에는 지역주민 등 6200여명이 서명했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추진위는 서명부를 통해 "제주공항은 78년 전, 간이비행장으로 시작해서 필요할 때마다 늘리고 고치면서 한계에 이른지 오래됐다"면서 "제주시에 편중된 도시기능을 분산해서 제주의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건설이 더 이상 지체되거나 미룬다면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으로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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