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는 24일 도서지역 생활안전 서비스 강화를 위한 도서지역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는 배를 통한 접근으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는 유인도인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3개 섬에서 각 섬마다 10명씩 2인 1조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서부소방서는 벌퇴치, 벌집제거, 동물포획, 기타 민생처리 등의 비긴급 생활안전출동에 대한 의용소방대 인적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소방력 공백을 해소하고, 신속대응 및 처리상황 공유로 도서지역 생활안전 서비스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서부소방서는 의용소방대 생활안전대에 말벌 보호복, 동물포획장비 등 생활안전구조장비를 지급했다.

또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해 △말벌 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 착용법 △동물포획 중 물림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벌집제거, 잠금장치 개방 시 안전조치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문동원 제주서부소방서장은 "생활안전대 운영으로 신속한 생활안전구조 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