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전년비 초미세먼지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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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세먼지 줄어든 '쾌청한 날' 증가... 전년비 초미세먼지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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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미세먼지 좋음 평균 15일 증가, 나쁨은 3일 감소 
서귀포시 새섬에서 바라본 한라산. 멀리 한라산의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새섬에서 바라본 한라산. 멀리 한라산의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지역 올해 미세먼지가 줄면서 '쾌청한 날'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30.84㎍/㎥,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16.31㎍/㎥로 2019년에 비해 미세먼지는 11%, 초미세먼지는 14% 감소했다.

초미세먼지(PM2.5) 기준 평균농도(16.31㎍/㎥)는 해당 기간 서귀포시 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동홍동 등 4곳에서 측정된 평균치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18.58㎍/㎥)에 비해 2.27㎍/㎥ 감소한 수치다.

동홍동에서 측정된 대기 환경 분석자료에 의하면 초미세먼지(PM2.5)가 좋음을 보인 날은 141일(61%), 보통인 날은 83일(36%), 나쁨인 날은 8일(3%)이다. 작년 같은 기간 좋음 126일(54%), 보통 95일(41%), 나쁨 11일(5%)과 비교하면 좋음을 보인 날은 15일 증가했고, 나쁨을 보인 날은 3일 감소해 대기가 쾌청한 날이 많았다.

한편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 2.5㎛이하의 물질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암모니아(NH3) 등 주로 사업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이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2차 생성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인체 흡수시 폐점막까지 침투해 기관지 염이나 폐질환의 원인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는 2017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방지시설 교체 설치 지원 17개소 완료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사업 15개소 완료 △노후 경유차 폐차는 2865대를 실시했다.  또한 도로청소차량 12대 신규 구입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추진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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