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공무직 "교육청, 임금교섭 회피 말고 성실히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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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무직 "교육청, 임금교섭 회피 말고 성실히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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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무직 노동자 파업으로 내모는 교육부, 교육청 규탄한다"며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시도교육청들은 2017년부터 교육부가 제안해 집단교섭을 시작했다"며 "집단교섭은 이제 17개 시도교육청들이 집단으로 교섭을 회피하는 자리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집단교섭이 교육청별로 제각각인 교육공무직노동자 처우를 통일시키고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희망은 덧없어졌다"며 "시도교육청들의 집단 담합으로 추석이 다가오는 지금, 교섭조차 한 번도 못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7일까지 집단교섭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협의를 여섯 차례 진행했으나, 교육청들은 노동조합이 양보해서 어렵게 의견 접근을 이룬 내용조차 추석 차례상 전을 뒤집듯 말을 바꿨다"며 집단교섭을 회피하는 교육청들이 교육공무직들을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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