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실종된 스쿠버다이버 3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실종된 지점에서 약 6km 떨어진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하던 해경 레저보트가 실종된 A씨(47.서귀포)와 B씨(28.서귀포), C씨(37.여.서울) 등 3명을 신고된 지 3시간여 만에 발견했다.

이들은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중문 성천포구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3명은 앞서 이날 낮 12시께 낚시어선을 이용해 서귀포 범섬 북쪽 약 300m 해상으로 이동한 뒤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이들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낚시어선 선장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해경에 신고를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관공선 2척, 민간어선 7척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