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여가 즐기는 캠핑족 증가...화재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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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여가 즐기는 캠핑족 증가...화재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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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화재 요인 사전 예방해 안전한 캠핑 즐기길"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피해 자연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는 '캠핑족'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 관련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시에 정식 등록된 캠핑장은 24개소이다. 이 중 글램핑장은 8개소이다.

제주소방서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캠핑 관련 화재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2건으로 재산피해는 375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원인으로는 화기 또는 전기 사용 부주의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5월 2일 오후 6시 40분께 제주시 외도동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에서 불이 나 19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9월 29일 오전 3시 29분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에 있던 캠핑 텐트에서 화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다.

이에 제주소방서는 캠핑장 이용 시 △화기 취급 시 소화기 비치 △가스 사용 시 전기, 가스용품 등 KC마크 유무 확인 △삼발이 크기에 맞는 조리기구 사용 △가스 주변에 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용품 사용 금지 등을 당부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피해 캠핑을 즐기는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서 화재 등의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전에 화재 등의 사고 요인을 예방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C마크는 안전·보건·환경·품질 등의 법정강제인증제도를 단일화한 국가인증통합마크를 말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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