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공무원이 제2공항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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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공무원이 제2공항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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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민주씨 /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9월 16일.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알기 쉬운 공항이야기’에 갓 올라온 새로운 게시물을 보게 됐다. ‘제주는 작은 섬일까요?’, ‘조회수 1’. 필자가 마침 첫 번째 게시물 확인자였다.

[2020.09.16. 도청홈페이지>알기쉬운공항이야기>제주는작지않습니다 캡쳐화면]
[2020.09.16. 도청홈페이지>알기쉬운공항이야기>제주는작지않습니다 캡쳐화면]

게시물을 열어보면 심플하게 이미지 자료 한 장이 올려져 있다. ‘작은 섬, 2개 공항?’이라는 카피 문구가 눈에 띈다. 사실 이 문구는 제2공항 반대측에서 제주도는 2개의 공항이 필요하지 않는다며 종종 사용하던 문구다. 하지만 이미지 위에 붙인 소제목을 보면 정반대의 취지에서 올린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제주는 작지 않습니다. 제주보다 크기가 작거나 비슷한 섬에 공항은 2~3개 있습니다.’ 스페인 테네리페, 프랑스 과들루프, 프랑스 레위나옹, 세인트루시아 네 개의 섬을 예로 들면서 ‘지중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카리브해 지역의 많은 섬들도 다수의 공항을 갖고 있음’이라고 덧붙여 놓았다.

거의 듣도 보도 못한 섬들이었다. 합리적으로 공감대를 끌어내거나, 데이터의 신뢰를 높이려면 보편적으로 알만한 섬들을 넣을 법한데... 직감적으로 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민원 전화부터 넣어 보았다.

전화를 받은 담당자는 ‘잘못된 정보는 아니고, 공정한 데이터로 만들어진 것’이라 답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척, 회피한다. 다시 물었다. 수치에는 잘못이 없을지 모르지만, 소수의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뽑아 목적에 끼워 맞춘 거 아니냐, 그 ‘의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자료를 직접 만든 사람은 아니라 자세히 모르고, 조직체계라는 것이 있으니 담당부서로 보고하겠다”고 둘러댔다. 결국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은 답변만 받고 통화가 종료되었다. 그리하여 민원 피드백을 기다리는 동안 스스로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민원 전화를 걸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사실을 확인해 가는 과정에서 공무원이나 전문가들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넣는 방법을 목격하게 됐다.

‘테네리페’, ‘과들루프’, ‘레위니옹’, ‘세인트루시아’

이 낯선 섬들과 거기에 있는 공항들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검색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테네리페

테네리페에 이전부터 있던 노르테(북) 공항은 해발고도 610m에 위치해 잦은 안개와 변덕스런 기상여건으로 결항이 잦았다고 한다. 국제적인 기준에 미달하는 기상조건 때문에 이미 1960년부터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었다. 두 번째 공항인 수르(남) 공항 건설이 진행 중이던 1977년에  활주로에서 이동 중이던 팬암 747항공기가 같은 활주로 반대쪽에서 이륙하던 KLM 747 항공기와 충돌하여 583명이 사망하는 역사상 최악의 항공 참사가 발생했다.

둘 다 카나리아섬의 라스팔마스 공항으로 가는 도중 폭탄테러 예고 전화로 공항이 일시 폐쇄되어 테네리페 공항에 착륙했는데 유도로가 다른 비행기들로 꽉 차서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동하게 되었다. 그런데, 안개로 관제탑 시야가 흐려진 상황에서, 팬암기는 지시받은 탈출로를 통해 활주로를 나가지 않았고, KLM 기장은 관제승인(스탠바이)을 이륙허가로 오해하여 활주로가 비워지지 않았다는 기관사의 지적에도 이륙을 강행하여 충돌하게 된 것이다. 사고 다음 해인 1978년 수르 공항이 운항을 시작한 이후 기존 노르테 공항은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다. 공항이 두 개인 것은 사실이나, 기상여건 상 어쩔 수 없이 신공항을 만든 사례로, 두 개 공항의 이용객 수를 합쳐도 제주공항 이용객 수의 절반 수준이다. 

2. 과들루프

구글지도에 과들루프 공항을 검색했지만 도청자료에 있는 세 개의 공항이 조회되지 않았다. 예상 밖의 방법으로 세 개 공항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나는 범위를 대폭 늘려 떨어져있는 섬까지 화면에 두고 검색했을 때이고, 두 번째는 ‘과들루프 인근 공항’이라고 검색하는 방법이었다. 물론 그 두가지 방법으로도 과들루프 본 섬에 있는 공항은 하나밖에 찾을 수 없었다.

베일리프 공항(과들루프섬 남부에 위치)
생프랑스와 공항(과들루프섬 동부에 위치)
생프랑스와 공항(과들루프섬 동부에 위치)

도청자료에 있는 세 개 공항 중 하나인 푸앵티피트르 공항만이 나타났고, 베일리프 공항과 생 프랑스와 공항은 지도에 나타나지 않았다. 구글 검색을 해 봐도 좀처럼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항공권 예약 정보도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영어로 검색해서 찾을 수 있었는데, 결과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두 공항 모두 활주로 길이가 겨우 600m 내외로 헬리콥터나 뜨고 내릴 수 있는 공항이었다. 당연히 일반 상업용 여객기는 운항도 하지 않고 있으니 항공권 정보가 없었던 것이다. 공항도 아닌 공항을 150만 평이나 되는 제주 제2공항과 비교한 것이다.


3. 레위니옹

레위니옹의 공항을 검색하면 주 공항인 롱랑가로스 공항과 섬 남쪽에 위치한 생피에르 피에르퐁 공항이 나온다. 그런데, 생피에르 피에르퐁 공항 소개 문구가 수상하다. ‘모리셔스나 마다가스카르로 가는 항공편이 운행중이다. 생피에르 피에르퐁 공항은 1998년 개항했으며, 연간 이용객수는 2018년 기준 연간 98,194명을 기록했다’. ‘B737이나 A320과 같은 중형급 항공기가 수용 가능하다’. 비행기 기종을 알아보니 130명~220명 정도를 수용하는 중형급 비행기라고 한다. 하루 평균 269명이니 소개된 중형급 비행기로 계산하면 하루에 2~3대 정도가 뜨는 공항인 것이다. 지도에서 한눈에 봐도 2100m 활주로에 버스터미널 정도의 터미널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근처 지역으로만 제한적으로 운항하며, 하루 260여 명만이 이용하는 작은 공항을 데이터에 포함시켜 제주도에도 공항 하나 더 지어도 된다는 명분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생피에르 피에르퐁 공항
생피에르 피에르퐁 공항


4. 세인트루시아

자료에 나와 있는 두 개의 공항 중 조지F.L찰스 공항에 대해 알아보려 했으나 검색되는 자료가 거의 없어 축적지도로 비교해봤다. 좌측은 제주공항이고, 우측은 조지F.L찰스 공항의 비교 이미지다.

물론 동일하게 1cm:200m로 축적한 지도다. 한눈에 보기에도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규모차이가 대단하다.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 이용객 리뷰도 찾아봤는데 모두 입모아 ‘너무 작은 공항’이라 말한다. 사실 이것 외에는 도무지 인터넷에서 보통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해당 공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영어 사이트까지 찾아서야 겨우 2016년 운항 데이터를 찾을 수 있었는데, 연간 17,569회 운항에 이용객 수는 195,859명이었다. 횟수로는 하루 50회 가까이 되지만(제주공항은 1시간에 35회), 프로펠러 비행기로 평균 11명씩 태우고 인근 섬들을 운항하는 게 전부다. 

제주도청은 거짓 데이터에 기초한 가짜뉴스를 당장 내리고 사과하라

제주와 비교된 4개의 섬과 공항들을 찾아본 결과 전문가가 보지 않아도 해당 자료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료가 합리적이고,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되려면, 전 세계 섬을 면적이나 인구 순으로 정리하고 제주와 비슷한 섬 몇 개를 뽑아서 공항이 몇 개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비교해 봐야 할 것이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소수의 데이터만을 자의적으로 조합해서 그게 일반적인 양 혼란을 주는 것은 통계의 함정을 이용해 도민을 속이는 일이다. 

김민주씨 /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헤드라인제주
김민주씨 /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헤드라인제주

필자는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얻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지만, 해당 자료는 전문가들이 방향을 정하고, 논의를 거쳐 정리한 자료일 것이다.

자료를 제작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두 우리의 세금일 것이고, 만약 그 전문가, 공무원이 어떠한 의도를 갖고 오류투성이인 자료를 만들어낸 것이, 퇴근 후 여가시간에 취미활동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근무시간에 이루어진 일이라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것이 제2공항 찬성단체 SNS따위에 올라온 것이었다면 ‘말장난’정도로 넘어갔을 테지만, 도청홈페이지에 게시된 것은 공무원과 전문가라고 칭하는 자들의 ‘사기행각’이나 다름없다. 

자료를 만든 담당부서는,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했던 정보가 실제 보편적인 실정에 어긋난다는 것이 확인되면, 수일 째 잘못된 자료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있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제주와 비슷한 면적의 전세계 섬 공항 비교 자료’를 다시 올려야 할 것이다. 앞에서는 아무리 ‘도민들의 동의 없이 추진 않는다’, ‘많은 염원과 숙원사업이기에 추진할 뿐’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실제 행동은 저열하다. 떳떳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잘못’이다. 

사실 해당 게시판에 올려놓은 글 대부분이 그렇다. 공개토론회에서 찬성측 발언들만 그대로 정리해 올렸다. 아직 갑론을박 사실관계가 필요한 쟁점들도, 찬성측의 주장을 객관적인 자료인 양 올려두었다. 이번 문제를 한 번의 실수로 보지 않는 이유다.

명확한 의도를 갖고 작업했다. 공무원들은, 제주도는, 국토부는 사실 도민들의 의견과 요구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제2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그것만을 보며 달려갈 뿐이다. 그 과정에 필요하다면 코끼리도 냉장고에 집어넣는 것이 그들의 능력이다. 

앞으로 또 어떤 거짓과 장난들로 도민들을 속여갈지 모른다. 그러나 더이상 속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일종의 준비를 한 셈이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찾아볼 것이다.

기고문을 마무리하며, 도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주시면 즐거울 거란 말씀 드리고 싶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면 알수록 코미디가 TV 속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김민주씨 /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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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2020-10-08 11:35:16 | 106.***.***.107
공항보다 해저터널을 짓는게 더 낫다.
배편 항공편처럼 기상문제로 발 묶이는 일도 없을거고. 물류비도 절감되서 도민들도 더 좋은거 아닌가?
아. 항공사와 선박회사에서 반대해댔구나 ㅋ

초지일관 비난은..? 2020-09-27 21:49:44 | 175.***.***.8
여론 호도하기 위한 게시물 아님.
전문가의 자료도 아니고 담당자가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자료같은데..유럽의 작은섬에도 공항이 두 개라는 이해위한 자료로 본다.
물론 제2공항과 비슷한 규모와 여건을 가진 섬의 공항과 비교했었다면 좋았겠지만...
도민을 기만하는 속임수라는 지적은 지니친 비약이다. 오히려 제주KBS의 제2공항 관련 보도에 있어서는 편파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는 도청 천막에서 머리띠 매고 농성하던 반대단체 알려진 인물을 도민의 의견을 듣겠다며 인터뷰를 했다(도민은 맞다).
왜 하필 반대단체의 인물을 특정해서 인터뷰했을까? 또 이틀 동안 812명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라며 그래프 수치% 를 보여주는 의도? 공정성에 의문이 갔다. 이 기고문도 발전 대안없이 비난을 목표로 한 반대 기획물로 보인다

공항그만 2020-09-24 14:52:04 | 211.***.***.89
맞는 말 썼는데 왜 이리 난리지?
공무원 동원됬나?
코로나가 주는 교훈은 더 이상 과잉개발하지 말라는겁니다
공항 만들어놓고 관광객 안오면 누가 책임지나?

개발업자들 댓글 나섰나보네요

민주바보 2020-09-24 11:47:42 | 121.***.***.69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쓸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공항을 반대하는 이유는 뭔지요?
어차피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입장인 주제에 꼴깝떨고 있네요.
지금 공항이 포화상태라고 하잖아요? 근데 뭔 말같지도않은 트집잡으시는지요?
애초에 공항은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이었고 그래서 정부에서 허가해준건데
그당시에 제주도민들 대다수가 찬성있었고 지금 반대하는 이유는 성산에서 지어진다고하기 때문에 반대하는것 뿐입니다.
그때 제주도민이 하나되어 제2공항을 찬성했는데 지금 갑자기 반대하는 건 도민의 10% 안될겁니다.

문빠 2020-09-24 09:19:37 | 223.***.***.88
해보기나 해봤어.
왜 우리 이니 공약사항을 반대하니.
문빠한테 혼난다.

우금치 2020-09-23 22:28:44 | 211.***.***.89
전형적인 공무원의 편향,
거의 사기행각이라 할 정도 어이 없는 행동이네요
울화가 치미는,
기본이 갖춰지지 않은 행동 입니다

통계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악의적인 편집입니다

이런 글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오랜염원 2020-09-23 19:24:46 | 80.***.***.176
저는 괜찬은 사례조사라서 보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 제주도청자료는 논문이나 전문용역 결과가 아닙니다!
그냥 제주도가 지리적으로 작다라는 상상만으로 제2공항을 반대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사례조사이며 그에 따른 객관적 자료입니다. 그리고 이 자료수치의 오류도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관광객수 비교수치가 없다는 겁니다. 제주도가 비교섬들이 유럽 유명관광섬임에도 불구하고 3배~26배까지 많은 관광객이 오고 있은 사실도 알렸으면 더 설득력 있었을 것 같네요...
도청 추가조사 자료가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으로선 비교섬들의 면적,인구,관광객 수 대비 공항 수를 보게되면 제주도 제2공항은 필요하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도민 2020-09-23 19:20:20 | 124.***.***.101
육지 관광객님들!
국민 세금으로 짓는 제2공항을 제주도 제주시 시민들이 반대합니다.
서귀포에 공항 생기면 자기들 부동산이 하락을 하니 그런 모양입니다.
제주도 제주시민들은 같은 제주도내 서귀포시는 안중에 없고 5천만 국민들의 항공안전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5분에 한대씩 이착륙하는 이미 포화되어 있는 제주공항을 예산을 투입하고 장비를 확충하여 4~3분으로 단축하자는 겁니다. 관광객 바기지 쒸우는것도 모자라 지들만 살겠다고 저 아우성입니다. 국민청원에 제2공항 하지말고 기존 공항 확장도 없고 쿼터제 도입 청원 부탁드립니다. 전국민 항공 안전을 위해 진행하고 더불어 서귀포도 덕 보려 했는데 못된심보 제주시민 응원해야 합니까?

성산주민 2020-09-23 19:11:34 | 211.***.***.89
미래세대의 제주,
어떤 모습이어야할까요?
제주는 제주다움을 잃는순간 더이상 찾지않는 섬이 될겁니다.

도민 2020-09-23 18:59:23 | 124.***.***.101
기존공항 확장을 하던 지금 성산이 안되어 다른지역에 된다해도 분명 환경단체 반대할거고 또 5년에 5년 더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친환경도 해야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면 좋겠지만... 어쩌면 정치적 요소가 없어야 하는 SOC사업이 좌초되어 지역경제에 보템이 되기는 커녕 지난 5년간 갈등만 확대되어 참 안타깝다. 교통체증 서울 못지않은 제주시를 지켜보자. 코로나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제주지역은 한철 벌어 연명하는 수 밖에... 원희룡도 승자가 아니고 듣보잡 박찬식도 승자가 아니다. 공항하나 더 생겨 제주시도 쾌적해지고(부동산 오르고) 서귀포시 일자리도 생기고 난기류 심해 항공사고 있을지도 모르는 공항을 분산하면 좋지만... 문재인이 그냥 안 하는걸로 매듭짓고 도민들 표로 답변 받는거 맞다.

제주시민 2020-09-23 16:41:27 | 118.***.***.175
제2공항 필요없습니다.
항공사도 적자로 운항횟수 줄일 수밖에 없고 관광객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코로나 시국입니다.
엉터리 용역으로 졸속결정된 엉터리 사업입니다.
제주공항 잘 활용하면 됩니다. 투자를 안하는게 문제지요.
뉴욕 라과디아처럼 제주공항 첨단 현대화 개선사업과 주변소음피해지역 보상확대와 개발에 5조원 투자해보세요.
제주공항 뿐만 아니라 제주도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살아납니다.
건설경기 부흥은 지역경제에 별 도움이 안되는 거품경기라는거 경제학자들도 인정해요.
제주공항 시설 개선하고 도두 용담 이호 외도 주변지역 친환경개발 본격화하고 동문시장 서문시장 원도심 활성화에 그 돈 투자하면 제주 지역경제 확실히 살아납니다. 세금 제대로 사용하도록 제주도의회가 나서서 도민의견수렴하고 여론조사해서 결론내주세요.

궁금 2020-09-23 16:15:54 | 59.***.***.134
근데 지금 반대하시는분들 제주도 토박이세요?? 다 육지에서 올라오신 분들인거 같은데 양심적으로 하나 물어봅시다 지금 같은 불경기에 제주도 제2공항 건설되면 6조원 가까이되는 돈이 투입되고 도민들도 잘먹고 잘 살 수 있는데 왜 자꾸 반대하세요?? 환경이요??
정부에서 최종검토해서 후보지로 뽑힌게 성산이잖아요 근데 왜 국책사업에 자꾸만 반대하세요??

근데 2020-09-23 13:01:48 | 203.***.***.177
그런데 공항 수와 별개로 공항 이용객 수가 현 제주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월등히 많다는 점은 사실이네요. 제2공항 찬반 입장이 뚜렷한 건 아니지만 제주공항이 비정상적으로 비좁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코로나 이전 이야기지만 다른 어느 지역도 이렇게 사람 많은 공항이 없어요. 평일 아침 10시 쯔음 화장실 가면 항상 꽉 차 있습니다.


노형청년777 2020-09-23 10:33:45 | 223.***.***.7
국토부 뭐하냐 성산불도져 밀고 가리.
제주사람들 원래 말많고 보수적이고 배타적이라 육지사람들이
뭘 해줘도 좋은것이 좋은줄 모르고 있는그대로 질서도 없다.
국내외국 1000만시대에 중국도 해저터널.신공항 만들고있는데
그리 중국 입국으로 먹고사는 제주도. 수용할 제2국제공항으로 분산시켜 개선시켜야지 미래를 보더라도, 올12월 감리용역 지질조사 내년
불도져로 삽질해라.

끌끌끌 2020-09-23 10:27:33 | 211.***.***.11
홈피에 모든 상세자료를 올리는건불가.다만 거짓을 올렸다면 잘못.그러나 읽는이도 정확하지 않은 인터넷정보로 거짓정보라고하면 잘못. 한마디로 팩트를 정확히 알고 나대야한다는것.알팍하고알량한지식으로영웅심리에나대는것에는실소만나옴.개인적으로이런글올리는사람들.우도같은대형휴양소건같은건왜조용했는지지금도한마디말도없는지이해불가.신공항은이용객분산효과안전확보지역균형단점보다장점이크다

시나몬 2020-09-23 10:14:32 | 223.***.***.206
그래서 성산은 안되고 대정은 좋다는 얘기인가요?
항상 반대한다는 분틀의 결론은 성산은 안된다죠~

성산 2020-09-23 09:53:49 | 211.***.***.114
그렇게 반대하고자 햇으면, 처음부터 성산지역은 후보지역에서 빼달라고 사정하고, 달려들고 햇어야 햇고, 아니면, 어떤 대통령때부터 나온이긴지 거슬러 올라가서 그때부터 좀 제주도에 공항 만들지 말아달라고 햇어야지 후보지역 몇군데 지정되고, 최종선정되고 나니가 반대하면서 돌아다니는 이해가 안가는 촌극은 정말 추한 행동입니다

도민 2020-09-23 06:08:44 | 203.***.***.188
도청 홈피에
올린 담당자인가?
새벽부터 애쓰네 ㅎㅎ

오랜염원 2020-09-23 05:37:46 | 80.***.***.176
무조건 반대를 위한 짜 맞추기식 기고글입니다. 이 댓글판 보는 도민에게 김민주님 기고글의 문제점들을 알려드립니다.

1.테네시페섬 : 인구,면적 제주도 보다 조금 크나 연관광객수는 제주도의 1/3임. 그래도 국제공항급 공항 2개를 운용하고 있음(김민주님 의견처럼 기후조건문제로만 수르공항을 다시만든거라면 기존의 노르테공항은 폐쇄됐어야 하지만 지금도 잘 이용중임!)
즉 이섬은 제주도와 인구,지리,공항수에서 유사하여 비교된거고, 이섬보다 관광객이 3배나 많은 제주도의 제2공항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기도함.

2.과들루프섬 : 우선 섬 특징을 파악하자면 크고작은 7개섬으로 이루어짐. 거의 붙어있는 큰섬 2개에 대부분 인구인 39만명 몰려삶.

수요가 중헌디 2020-09-23 01:59:44 | 1.***.***.204
제주에 공항이 몇개가 있어야 하는 가는 그 수요와 맞닿아서 생각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주의 면적이 왜 중요하죠?
제주에 사람이 많이 오면서, 공항이 북적대서 용량을 늘이지 않으면 너무 불편해서 정부도 제2공항을 지으려는 것 아닌가요?
저가항공이 대폭적으로 늘어나서 지금은 제주사람이 육지 나들이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수요는 늘어가고 공급이 딸리기 시작하면, 항공료는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얼마전 항공료 오른다고 하니까 다들 싫어 하던데요?
외부하고 길을 더 놓아서 제주에 오가는 길을 쉽게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공해나 자연훼손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던데, 축산폐수가 더 문제아닌가요? 관광 산업 하나로 농수산업까지 덕을 보며 살아가고 있는 곳에 이를 진흥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현정 2020-09-23 00:13:19 | 1.***.***.182
공항 옆에 제2공항 무슨 의미인지요? 공항을 만들려면 도민에 편의도 생각하여 지금 공항에서 거리가 먼 서쪽에 건설하는것이 맞는듯 싶고 도민의 혈세를 이용한 건설이라면 최소한의 자금이 들어갈수 있도록 알뜨르 비행장을 보수하여 이용하면 될듯한데 굳이 생태계 파괴하고 세금 버리면서 짓게다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할뿐이네요

성산읍고향 2020-09-22 20:52:08 | 106.***.***.49
반대를 위한 반대측의 의견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가요? 제주도보다 작은 세계적인 관광지 하와이에는 공항이 몇개인지 한번 파악해보시지요. 성산읍주민대부분은 찬성하고 있는데 괜히 타지사람들이 반대하는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웃기네 2020-09-22 18:32:54 | 223.***.***.72
반대측은 언제 객관적이고 수치적인 주장을 했나요? 작은 섬에 공항이 왜 두개 필요하냐는 추상적인 주장으로 일관해왔죠 ㅎㅎ 그 소리가 먹힌것도 우습지만.. 작다는 기준은? 면적? 인구? 똥물이 넘친다면서 일일처리용량과 발생용량은 차이는? 쓰레기 넘친다면서 일일 소각및 매립 허용량과 발생용량의 차이는? 이제 그 헛소리들을 하나씩 분석해주는거 같네요.
테네리페 공항은 제주와 가장 유사한 규모와 인구를 갖고 있고 두공항의 운영형태도 현재 계획과 유사하죠 절반의 이용객도 두개의 공항을 선택해서 안전하게 이용중인데 왜 제주는 두개를 갖게되면 안되나요?
그리고 세금? 반대단체가 세금을 말하다니 온갖 듣보잡 다체들이 국민 피빨아 먹으면서 세금? ㅎㅎ 진짜 웃기는건 너다. 직업은 있어요?

참나 2020-09-22 17:39:55 | 110.***.***.181
아니 공항만들겠다고 아주ㅋㅋㅋㅋㅋ
이딴 뻘글 좀 제발 올리지마세요

담당이 제주도청 공항확충지원단인가요?홈피 수정하세요! 2020-09-22 17:00:35 | 118.***.***.175
좋은 글이네요.
이 가짜 내용을 올린 도청 담당자는 즉시 삭제하거나 공항의 현황을 사실 그대로 올려주세요.
도민들을 호도하지 마세요!
공무원이 그럼 안되는거에요.
공무원이 정보를 제대로 도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사실을 왜곡하다니 무슨 자격과 권한으로 그래요?
바로 조치를 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