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영안정자금 지원액 8000억↑...'힘내라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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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영안정자금 지원액 8000억↑...'힘내라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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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2만181건에 8742억 원에 대한 융자 추천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6569건 3560억 원 △일반음식점업 5238건 1344억 원 △전문건설업 1426건 504억 원, △제조업 1153건 1259억 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안정자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2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2000억 원 융자 규모로 추가 편성했고, 신청 접수결과 목표치를 상회한 3612억 원으로 융자 추천 규모를 확정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일 제주도의회와의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 추진 등 도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협의한 바 있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희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융자추천서를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 실행하면 1.7~3.0%의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융자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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