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와 협력해 국내육성 신품종 중생양파를 확대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주 동부지역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0.95℃ 높음에 따라 만생양파의 경우 겨울철 생장이 멈추지 않고 자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줄기가 마르지 않고, 도복이 늦어지면서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게 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양파 작부체계 다변화로 수확시기 분산을 통한 노동력 분배 △5~7월 틈새시장 공략 등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신품종 중생양파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생양파 실증시험 결과, 지상부 도복 시기는 5월15일경으로 만생양파(6월10일)보다 25일 빨랐고, 3.3㎡당 생산량도 25kg 내외로 만생양파(20kg)보다 높은 수량성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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