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2020세계유산축전 기념행사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앞장서서 자연을 회복시키고,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주녹색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원 지사는 제주 자연의 가치를 크게 훼손할 제2공항 사업 철회를 정부에 촉구하라"라고 요구했다.
녹색당은 "원 지사가 9월19일 성산일출봉에서 열린 세계자연유산기념의 날 행사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앞장서서 자연을 회복시키고,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역설했다"며 "그리고 같은 시각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는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가 제2공항을 반대하며 네 번째 단식을 10일째 진행하고 있었다"고 비교했다.
이어 "2015년 제2공항 예정부지가 성산으로 발표될 때에도 주민들은 방송을 통해서야 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사업이 시행되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주민들이 부동산 투기 방지라는 교묘한 논리로 정보에서 소외된 것"이라며 "그 결과 제2공항 사업은 제주도의 가장 큰 갈등 사안이 됐고 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은 5년 동안 제2공항을 저지하기 위한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강정 해군기지에 이어 성산 제2공항 사업 발표는 제주를 갈등의 섬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는 지역주민들을 배제해 사업을 결정하고 강행한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당은 원 지사의 발언에 대해 "한편에서는 제2공항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편에서는 제주 자연의 가치를 외치는 모습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탄소 감축 효과를 내지 못한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사업과 흡사하다"며 "원 지사는 지금이라도 제주 자연의 가치를 지키려 한다면 어마어마한 자연 파괴를 가져올 제2공항 사업 철회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검토 의견, 협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라며 "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라"라고 거듭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최종 지역 확정되고나니가 무슨 들개떼처럼 몰려다니며 반대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겟다. 아에 후보지역 서너군데 이야기 나올대,,아니 그 이전부터 정치권에서 공항이야기 나왓을때부터 반대를 햇어야 니덜 주장이 먹혀들지만 지금은 늦은거다, 뻘짓하지 마라